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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그리드, 내달 가스요금 인상

뉴욕시 5.1%, 롱아일랜드 4.4%↑
주정부 승인, 내년에도 추가 인상

전력 및 가스 공급업체인 내셔널그리드가 4월 1일부터 가스요금을 인상한다.  
 
20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 등에 따르면, 내셔널그리드는 뉴욕시 퀸즈·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 일부 지역 내셔널그리드 고객의 요금을 4월 1일부터 5.1% 인상할 예정이다. 롱아일랜드와 라커웨이 페닌슐라 고객들의 경우, 다음달부터 4.4% 오른 요금을 통지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셔널그리드는 내년 추가 요금인상 계획도 밝혔다. 2026년 4월 뉴욕시 고객 요금은 11.1%, 롱아일랜드 고객 요금은 9.7% 올릴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유틸리티 요금 인상은 지난해 8월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요금인상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내셔널그리드 측은 “더 거둬들인 요금은 주택의 방한 및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고객 지원, 영어가 아닌 언어 접근성 향상, 인프라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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