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보도 나왔다! 英 매체, SON 깎아내리는 여론 지적... "'빅찬스 무려 16회' 손흥민 향한 비난 지나쳐"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21/202503201551774770_67dbbdbd041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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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을 향한 과도한 비난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영국 현지에서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올 시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론 부진한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강조하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결정적 기회(빅찬스)를 창출한 선수는 단 세 명뿐이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1회, 부카요 사카(아스날)와 콜 팔머(첼시)가 19회를 기록했고, 손흥민은 16회를 기록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리그에서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보다 더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는 사카, 안토니 로빈슨(풀럼), 미켈 담스가르(브렌트포드), 살라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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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력 면에선 손흥민답지 않은 기록을 남긴 건 맞다고 짚었다. 매체는 “그는 현재 리그에서 7골만 넣었다. (좋지 못한 기록이란 것을) 손흥민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손흥민이 팀을 위한 창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라며 "손흥민보다 올 시즌 더 많은 골대를 맞힌 선수는 리그에서 단 세 명뿐이다. 그에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라고 비난 중심에 있는 손흥민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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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대로 토트넘의 부진 속 최근 손흥민을 향한 비난은 거셌다.
16일 풀럼과의 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토트넘은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해 45분간 슈팅 1회, 기회 창출 3회, 크로스 성공 4회(4/8), 볼 경합 성공 2회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는 유니폼으로 얼굴을 덮으며 결과에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풀럼전 직후 ‘토트넘홋스퍼 뉴스’는 “일부 팬들은 ‘손흥민과 계약 해지해라’, ‘경기장에서 증명해야 한다’며 손흥민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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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손흥민이 2부리그 팀으로 이적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전 브렌트퍼드 감독 마틴 앨런은 20일 ‘토트넘홋스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지만 전성기 때보다 스피드가 떨어졌다. 토트넘이 그의 이적을 고민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승격을 노리는 챔피언십 팀이라면 그를 영입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풋볼런던’만은 손흥민을 향한 비난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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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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