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지막까지 열일" 이준호, 17년만에 결별한 JYP와 훈훈한 여정 마무리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20/202503201855771218_67dbeab437d6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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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김수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약 17년 만에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 마지막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알려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일 오전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준호 씨와의 전속 계약이 오는 4월 15일 자로 종료됨을 알려드린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오랜 시간 깊은 논의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같은 날 OSEN 취재를 통해서도, 확인 됐는데, 이준호는 이미 JYP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타 소속사와 본격적인 미팅이나 새 소속사 찾기 등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보통 업계에서는 서류상 계약 종료일 3개월 전부터는 충분히 타 회사와 사전 접촉이 가능하기 때문.
오히려 이준호의 신중함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계약 종료까지 이준호는 JYP에 몸을 담으며 활발한 활동에만 집중했다. 올해 새해만 해도, 2년 만에 팬콘서트 투어를 개최했는데 특히 타이베이 공연에선 전 회사 전설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을 성활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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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한국 배우 최초로 브라질 대표 토크쇼 '더 노이치'(The Noite)에 출연했던 이준호. '더 노이치'는 인기 코미디언 다닐로 젠칠리(Danilo Gentili)가 진행하는 토크쇼로 2014년 첫방송 이래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앞서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 M. 나이트 샤말란(M. Night Shyamalan)과 조쉬 하트넷(Josh Hartnett), 톰 홀랜드(Tom Holland), 휴잭맨(Hugh Jackman) 등 숱한 글로벌 스타들이 다녀갔다.
여기에 더해 이준호 역시 해당 방송에서 공연 소감, 가수 겸 배우로서 활약세, 새 작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소속사 계약 종료 전까지 자신의 일에 집중하며 활약한 이준호. 그래서일까 그와 소속사의 17년간 인연의 끝이 더욱 아름답게 빛났다. 데뷔 시절부터 대세 배우로 성공하기까지 17년을 함께한 JYP를 끝까지 생각한 것.
이는 친정인 JYP도 마찬가지다. 최근 이준호의 계약 종료 시점과 재계약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부담없이 새 소속사를 미팅하고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최대한 빨리 '전속계약 종료'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지며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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