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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주장! SON 동네북 취급하는 EPL 전 감독 "英 2부 승격팀 SON 영입 달려들 것"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2부리그 팀으로 이적해도 이젠 이상하지 않을 것이란 충격 주장이 나왔다. 

전 브렌트퍼드 감독 마틴 앨런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뉴스’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예전의 스피드를 잃어가고 있다. 전성기 때와 비교해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토트넘이 그를 어떻게 이적시킬지 고민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가 어디로 갈까? 챔피언십에서 승격하는 팀이라면 손흥민을 기꺼이 영입하려 할 것이다. 아직도 가진 것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라고 말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과거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그는 확실한 해결사가 되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득점은 7골에 불과하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보내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현재 상황을 보면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이 끝나가고 있는 듯하다. 브레넌 존슨과 윌슨 오도베르 같은 젊은 선수들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마틴 앨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마틴 앨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도 1년이 더 남는 것. 그는 원래 다가오는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수 있었지만, 지난 1월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올 여름 FA 이적 가능성은 차단됐다. 실제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사실상 무산됐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등 여러 팀이 그와 연결됐지만, 모두 잠잠해졌다.

그러나 손흥민 매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주장 손흥민에게 책임이 돌아가는 모양새다. 손흥민은 리더십이 부족하며 선발로 뛸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작별하고자 한다면 올 여름이 적기다. FA 이적을 막은 상황에서 원하는 '이적료'를 받고 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토트넘은 손흥민과 결별도 고려하고 있는 모양새다. 'TBR 풋볼’은 지난 달 "손흥민 측은 토트넘이 왼쪽 윙어를 포함해 여러 공격수 옵션을 찾고 있는 게 자신이 구단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분명한 신호임을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북런던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은 토트넘 전설이다. 하지만 그를 더 오랫동안 응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토트넘이 여전히 손흥민에게 만족하고 있을지라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렇듯 그는 에이징 커브를 겪을 수밖에 없는 나이"라고 우려했다.

토트넘 보드진의 생각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TBR 풋볼’은 "토트넘은 지난여름 손흥민과 계약 협상에서 철수했다"라며 "토트넘 고위층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우려로 회담을 취소하기 위해 개입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옳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토트넘홋스퍼뉴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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