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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순이 가족 맞아?" 강유석 '슬전생'·정해균 尹탄핵 집회까지 '폭싹' 터졌다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애순이 아들', '애순이 작은 아버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 글로벌 2위까지 기록하며 인기를 얻는 가운데 배우 강유석과 정해균 등 작품에서 감초로 활약한 배우들의 행보마저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넷플릭스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가 글로벌 TOP10 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문소리)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동백꽃 필무렵'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임상춘 작가 특유의 섬세한 표현과 '시그널', '미생', '나의 아저씨'로 호평받은 김원석 감독의 세심한 연출에 글로벌 OTT의 자본력이 더해져 남다른 완성도로 호평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2위까지 올라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의 인기와 작품성은 주연을 떠나 조연 배우들의 일거수일투족에도 눈길을 쏟게 만들고 있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이름을 잃고 '애순이', '관식이'로 불리는 가운데 조연 캐릭터들 역시 '애순이 ㅇㅇㅇ', '관식이 ㅇㅇㅇ'로 불리며 친밀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애순이 둘째 아들 은명이'를 맡은 강유석과 '애순이 작은 아버지'로 활약한 정해균이 대표적인 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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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강유석은 오는 4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약칭 슬전생)'과 또 다른 새 드라마 '서초동'까지 빠르게 차기작, 차차기작까지 확정한 최근 연예계 대세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 관식 부부의 둘째 아들인 양은명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2막부터 얼굴을 비춘 그는 3막에서도 본격적인 활약이 예고돼 애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슬전생'과 '서초동' 등 차기작들의 소식이 공개되며 강유석의 행보를 향한 호기심도 치솟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제주 시골마을에서도 자유분방한 고등학교 생활로 애순의 속을 썩이는 듯 했던 '은명이' 강유석이지만, '슬전생'에서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전공의로 등장하기 때문. "얘가 걔야?"라는 말을 자아내며 동일인물이 맞는지 호기심마저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해균은 작품 외의 홍보로도 이목을 끄는 중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농성장에 방문한 근황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것이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에 공개된 영상은 '배우 정해균, 새벽 2시에 폭설 뚫고 파면 촉구 농성장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돼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영상에서 정해균은 실제 새벽 2시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농성장을 찾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광화문 모임에 와서 촛불 집회를 하고 후배랑 사랑하는 동생이랑 집회 끝나고 술 한 잔 먹고 광화문이 또 보고 싶어서 왔다"라고 담담하게 농성장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축구와 야구를 사랑하는데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하이라이트를 12월 3일(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당일) 이후 거의 보지 못했다. 저는 한화 이글스의 10년 넘은 팬인데 시범 경기를 하고 있는데도 보지 못하고 있다"라고 재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이게(윤석열 대통령 탄핵) 해결되지 않으면 저는 더 이상 그걸 못 볼 것 같다"라며 강조했고 "저는 제 일상을 위해 싸우고 싶다. 평화를 위해, 가치를 위해 싸우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해균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의 작은아버지 역할로 활약했다. 어린 시절 애순에게는 조기 새끼 한 마리 제대로 구워주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원성을 산 인물이지만, 실상 그의 현실은 소탈한 시민 중 한 사람이었다는 모습이 드러난 상황. 평범한 주인공들을 통해 일상의 가치를 일깨우는 '폭싹 속았수다'와 정해균의 현실이 닮았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폭싹 속았수다'는 조연 캐릭터들의 사소한 순간까지 화제를 모으며 국내 시청자들 사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을 향한 관심이 그만큼 뜨겁고 호평 역시 두텁다는 방증이다. 여전히 드라마가 3막과 4막을 앞두고 있는 바. '폭싹 속았수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및 tvN 제공,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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