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암보다 무서운 치매…예방이 중요"
암 전문의 김의신 박사 강연
향군단체 주최 건강 세미나서
숙면·알칼리성 식품 섭취 조언
![건강·의료 세미나를 주최한 향군 단체와 후원처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가운뎃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강연을 한 김의신 박사, 오른쪽에서 세 번째부터 오창현, 김용중 박사.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19/4e3f9bd1-8734-44a1-9ff3-7d22bd47e6af.jpg)
건강·의료 세미나를 주최한 향군 단체와 후원처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가운뎃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강연을 한 김의신 박사, 오른쪽에서 세 번째부터 오창현, 김용중 박사.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제공]
암 전문의 김의신 박사는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와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이하 기독군인회) 주최로 헌팅턴비치 교회에서 열린 건강·의료 세미나에서 김 박사는 “당뇨, 고혈압,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이 치매”라고 규정했다.
또 “병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병은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육체, 정신, 영혼이 모두 안전하게 잘 돌아갈 때, 건강하다고 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건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건강하기 위해선 좋은 습관, 믿음과 절제가 중요하다며 산성보다 알칼리성 식품 섭취와 최소 1시간 동안 걷기를 권유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선 근력 운동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박사는 “뇌와 장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기분이 나쁠 때 먹고 마시면 체내 흡수가 잘 안 되고 걱정이 많으면 병을 이겨내기 힘들다. 근심, 걱정을 떨치고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몸의 노화가 일어나는 40대부터 잘 관리하고 나이가 들면 활성산소가 문제가 되니 베리류와 레몬, 생강을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남서부지회와 기독군인회는 가주 베트남 참전용사 귀환의 날(3월 30일)을 맞아 베트남전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전문의들과 함께 건강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김 박사와 오창현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남서부지회 자문위원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김용중 박사는 남서부지회의 자매 합창단 ‘늘노래합창단’의 단장이다. 이들은 개별 상담을 통해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를 기획한 오미애 남서부지회 부회장은 “100세 시대에 무병장수가 화두인데 김의신 박사의 강연이 많은 이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 박사의 강연 동영상은 유튜브의 ‘Huntington Beach Korean Church’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주최 측은 행사 참가자에게 김 박사가 추천하고 한남체인 후원으로 마련한 건강식 점심을 제공했다. 셀메드는 항산화 기능성 식품을 나눠줬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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