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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렉윈클 쿡카운티 의장, 78번째 생일날 5선 도전 발표

[WTTW 캡처]

[WTTW 캡처]

미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쿡 카운티 토니 프렉윈클(사진) 의장이 5선에 도전한다.  
 
지난 17일 자신의 78번째 생일을 맞은 프렉윈클은 "내 일을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며 "지금 갖고 있는 이 역할보다 더 흥미롭고, 도전적이며, 의미 있는 일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프렉윈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2기가 들어선 이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행보와 연방정부 지원금 삭감 등으로 인해 쿡 카운티가 어려운 시기를 맞이했다며 "달라진 행정 환경 속에서 쿡 카운티를 위한 해결책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5선 도전과 함께 일리노이 주 리더십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프렉윈클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에 대해서는 "좋은 동료"로 칭했지만,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에 대해선 "각자 맡은 일이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쿡 카운티 민주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프렉윈클은 시카고 시의원 4선을 지내는 등 시카고 일원의 대표적인 민주당 정치인이다.  
 
프렉윈클의 출마는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전 시카고 교육청장이자 정책 고문인 폴 발라스는 "프렉윈클은 시카고 시장 선거 당시 브랜든 존슨을 지지했었다. 또 킴 폭스가 쿡카운티 검사장에 당선되는데 힘을 보탰으며 반면 주민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던 아이리스 마르티네즈를 서기직에서 해임시켰다"며 "프렉윈클 때문에 쿡 카운티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렉윈클은 일리노이 주 주요 정치인 가운데 2026년 선거 계획을 처음 밝힌 인물이다. 프리츠커 주지사,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 등은 2026년 선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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