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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범죄 많이 줄었다

LAPD 2024년 범죄 집계
살인·총격 사건 큰폭 감소
절도 등 재산범죄도 개선

캐런 배스 LA시장이 17일 보일하이츠의 홀렌벡 경찰서에서 짐 맥도넬(맨 오른쪽) LA경찰국(LAPD) 국장과 함께 지난해 LA지역 범죄가 전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LA시장실 제공]

캐런 배스 LA시장이 17일 보일하이츠의 홀렌벡 경찰서에서 짐 맥도넬(맨 오른쪽) LA경찰국(LAPD) 국장과 함께 지난해 LA지역 범죄가 전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LA시장실 제공]

LA시의 범죄 발생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짐 맥도넬 국장은 17일 2024년 범죄 통계 발표를 통해 재산 범죄는 물론 전년에 비해 살인 사건과 총격 피해자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일 하이츠 소재 홀렌백 경찰서에서 열린 회견에는 캐런 배스 LA 시장과 도미니크 최 LAPD 부국장, 경찰위원회 위원들도 참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 사건은 전년에 비해 14%(47건) 감소했으며, 총격 피해자도 19%(225명)가 줄었다. 또한 강간, 강도, 가중 폭행 등이 포함된 폭력 범죄 건수도 2586건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강도 사건은(2024년: 8637건, 2023년: 8696건) 거의 변화가 없었다.  
 
LAPD는 2024년 한 해 동안 불법 총기 7634정을 압수했으며, 이 중 790정이 ‘고스트 건(Ghost Gun)’이었다고 밝혔다. 고스트 건은 총기 회사의 제품이 아닌 개인이 혼자 부속품을 구입해 조립한 불법 총기를 말한다.  
 
재산 범죄는 총 7259건 감소했다(2023년 발생 건수 10만9025건). 이중 절도가 1092건 줄었고(2023년 1만5340건), 자동차 절도 1963건 감소(2023년 2만6827건), 차량 내 절도 3988건 감소(2023년 3만788건) 등으로 나타났다.  
 
LAPD는 철저한 절도범 단속을 통해 3600만 달러 이상의 도난 물품을 회수했으며, 구리선 절도 전담 ‘헤비 메탈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100명 이상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맥도넬 경찰국장은 “범죄율 감소는 경찰과 지역 사회의 협력 덕분이지만, 범죄 피해자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시민들이 안전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스 시장도 “공공 안전이 최우선 과제이며, 범죄율 감소를 유지하고 범죄자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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