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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의 강한 자신감 “포항? 세계최고팀 아니다! 한 시간 훈련했지만 무조건 승리” [오!쎈 전주]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전주, 서정환 기자] 전북현대의 힘든 상황에서 거스 포옛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전북은 16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를 치른다. 1승1무2패의 전북은 10위다. 전북은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포항을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전북은 선수단 전체가 피로도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북은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홈팀 시드니FC를 상대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8강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북은 합산 스코어 2-5로 탈락했다. 

귀국 후 불과 이틀 만에 경기하는 전북은 베스트11을 전면 교체했다. 4-3-3의 전북은 전진우, 박재용, 전병관이 공격을 맡는다. 이영재, 한국영, 강상윤의 중원에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의 수비라인이다. 골키퍼는 송범근이다. 

포항은 4-3-3으로 맞선다. 조재훈, 이호재, 김인성의 스리톱에 김종우, 오베르단, 한찬희의 미드필드다. 이태석, 전민광, 아스프로, 신광훈의 수비에 골키퍼는 황인재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포옛 감독은 “포항은 2주를 준비했지만 우리는 한시간 훈련했다. 그게 축구다. 하지만 홈경기고 결과를 내야 한다. 축구는 어차피 11 대 11 같은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핑계는 없다. 포항이 세계최고팀도 아니다. 오늘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르난데스가 복귀해 벤치서 대기한다. 포옛은 “에르난데스가 얼마나 해줄지는 나도 모른다. 30분 정도 소화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예고했다. 

포옛은 “오늘 승리하고 달콤하게 휴식기를 맞겠다”면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에 맞선 박태하 포항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 현실을 인식시켰다. 경기 초반 이상한 실점이 많았다. 승부처에서 정신적인 부분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퇴장을 당했던 아스프로의 복귀에 대해 “퇴장 당하고 자책했다. 팀에 굉장히 미안해했다. 만회하라고 오늘 넣었다. 잘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심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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