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장유빈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공동 41위…니만 17언더파로 정상

장유빈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를 공동 41위로 마무리했다. 사진 LIV 골프
한국 남자 골프 기대주 장유빈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를 41위로 마감했다.

장유빈은 1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 클럽 세라퐁 코스(파71·74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5개의 보기와 1개의 버디를 묶어 스코어카드에 4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3오버파 216타로 54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상대적으로 전반에 부진한 이번 대회 패턴이 3라운드에도 반복됐다. 리 치에포(대만),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7번 홀(파5)에서 출발한 장유빈은 이어진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 잇달아 보기를 적어내 2타를 잃었다. 8번 홀에선 홀컵 1m 앞에서 시도한 파 퍼트를 놓쳤고, 9번 홀에선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지며 한 타를 추가했다.

아이언헤드 주장 케빈 나. 사진 LIV 골프
이후 세 홀 연속 파로 마무리하며 안정을 찾나 싶었지만,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했다. 13번 홀에선 1m 앞에서 시도한 파 퍼트가 홀컵을 살짝 빗나갔고 14번 홀에서는 1.8m짜리 파 퍼트를 놓쳤다.

파5 18번 홀에서 드라이버로 316야드를 날려 보낸 뒤 투 온에 성공해 버디를 낚았지만, 이후 15번째 홀인 3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져 한 타를 더 잃었다.

한국계 선수들로 구성된 아이언헤드의 리더 케빈 나(미국)는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에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 5오버파로 부진했던 대니 리(뉴질랜드)는 이븐파로 공동 32위다.

한편 우승의 영예는 3라운드에 대역전드라마를 완성한 호아킨 니만(칠레)에게 돌아갔다. 2라운드까지 11언더파로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선두였던 그는 최종 3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했다. 니만은 지난달 애들레이드(호주) 대회에 이어 올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12언더파로 2위, 벤 캠벨(호주)이 11언더파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존슨은 마지막 날 보기 4개 버디 2개로 2타를 잃어 9언더파 공동 5위로 주저앉았다.
칠레의 골프 영웅 호아킨 니만이 싱가포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2승째를 거뒀다. AFP=연합뉴스



송지훈([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