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미키17', 美 개봉 3주만에 VOD행?..손익돌파 어쩌나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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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북미 개봉 약 3주만에 VOD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이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각) 북미 내 최신 영화 스트리밍 개봉 일정을 알리는 'When to Stream' 측은 영화 '미키 17'이 오는 25일, VOD와 디지털 플랫폼에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워너 브라더스 측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미키 17'(각본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엔터테인먼트,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로버트 패틴슨 분)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8일 최초 공개한 '미키 17'은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에 지난 7일 공개됐다.
'미키 17'은 개봉일인 7일부터 9일까지 북미 3,807개의 상영관에서 1910만달러(약 277억 원) 티켓 매출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지만, 개봉 첫 주 흥행 수입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거액이 투입된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회수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당초 '미키 17'의 제작비는 1억 1,800만 달러(1,710억 원)인 가운데, 수익을 내려면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약 2억 7,5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3,986억~4,300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
실제로 15일 미 영화 흥행수입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키 17’은 개봉 2주 차 금요일인 전날 하루 220만 달러(약 32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흥행 3위를 기록, 개봉 첫날인 지난 7일의 772만 6710달러(약 112억 3000만 원) 대비 71.5% 감소한 수치를 보이며 아쉬운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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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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