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반전! 토트넘이 버린 다이어, 뮌헨서 구사일생→"재계약 긍정 검토"... KIM 백업 충실한 대가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16/202503161131774322_67d6398d60d75.jpg)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에릭 다이어(31)와 재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다이어는 뮌헨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길 원한다. 구단도 그의 경기력과 팀 내 영향력을 높게 평가하며 계약 연장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2024년 1월 토트넘에서 임대로 뮌헨에 합류했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더리흐트에 이어 네 번째 옵션으로 평가받았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자리를 비운 동안 주전으로 도약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기회를 얻었다. 그는 수비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팀의 경기 운영에 기여했다.
새 시즌이 시작되면서 다이어의 입지는 흔들렸다. 뮌헨은 올 시즌 직전 뱅상 콤파니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콤파니 감독은 투헬 전 감독과 달리 높은 수비 라인을 선호했다. 발이 빠르지 않은 다이어는 이 전술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16/202503161131774322_67d6398deb845.jpg)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이어는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며 신뢰를 얻었다. 김민재의 부상 이탈 속 15일 열린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스카이 스포츠’는 “다이어는 후보 선수로 기용돼도 불만을 드러내지 않는다. 구단은 그의 헌신을 인정하고 있다”며 재계약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뮌헨은 당초 다이어와 계약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 듯했다. 요나탄 타(레버쿠젠) 영입설이 나오고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센터백 자원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민재와 이토의 부상이 겹치면서 다이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에 구단은 계약 연장 가능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에베를 단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그의 활약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16/202503161131774322_67d6398e8f6e0.jpg)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