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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꼴찌 후보? 압도적 홈런 1위! 거침없는 키움 타선 “작년보다 자신감 생겼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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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3회말 2사 주자 2루 키움 이주형이 중월 선취 투런 홈런을 때린 후 덕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5.03.15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3회말 2사 주자 2루 키움 이주형이 중월 선취 투런 홈런을 때린 후 덕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5.03.15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의 파워를 앞세워 시범경기에서 순항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4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키움 타선은 이날 5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주형의 선제 투런홈런과 이재상의 쐐기 솔로홈런이 나오면서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특히 이주형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2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무른 키움은 이번 오프시즌에도 큰 전력 유출이 있었다. 주전 2루수 김혜성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0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진출했고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떠났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해도 키움을 최하위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그렇지만 시범경기에서 보여주는 키움의 경기력은 올 시즌 키움이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영입하며 외국인타자 2명을 기용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또한 김동엽, 강진성, 오선진 등 베테랑 야수들을 영입하고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타자 6명을 지명하는 등 타선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3회말 2사 주자 2루 키움 이주형이 중월 선취 투런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3.15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3회말 2사 주자 2루 키움 이주형이 중월 선취 투런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3.15 / [email protected]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7회말 2사 키움 이재상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5.03.15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7회말 2사 키움 이재상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5.03.15 / [email protected]


그 결과 시범경기를 3경기 남겨둔 시점에서 팀 홈런 11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삼성(7개)에 홈런 4개차로 앞선다. 팀 홈런 하위 4개팀(한화, 두산, LG, 롯데)이 기록한 홈런(9개)보다 많은 홈런을 때려내며 강력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홈런이 특정 타자 한 명이 아닌 여러 타자들에게서 골고루 나오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주형이 홀로 3홈런을 기록했고 여동욱, 카디네스, 김건희, 송성문, 이형종, 전태현, 김동엽, 이재상 등 8명의 타자가 홈런 하나씩을 날렸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지난 15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가 올해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이 신경을 썼다.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팀 홈런에서 앞서나가는 것은 긍정적이다. 우리 팀 공격력이 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시즌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주형은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우리는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는 팀이다. 올라갈 일만 남았다. 항상 서로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덕분에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동료들과 함께 강력한 타격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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