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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랑 동갑 맞아?' 6G 6골 4도움 미친 활약!...살라, 7번째 PL 이달의 선수→역대 최다 타이[공식발표]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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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가 또 하나의 프리미어리그(PL) 역사를 썼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살라가 개인 통산 7번째 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월 공격 포인트 10개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꾸준한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탰다"라고 발표했다.

살라는 지난 2월 치른 PL 6경기에서 무려 6골 4도움을 터트리며 펄펄 날았다. 그 덕분에 리버풀도 4승 2무를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99%가 넘는다.

리버풀은 "살라는 본머스전에서 경기를 끝내는 멀티골을 넣었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동료를 향한 어시스트도 4번이나 선보였다. 그는 베투, 장필리프 마테타, 얀쿠바 민테, 제드 스펜스, 팀 동료 도미닉 소보슬러이와 경쟁해 승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살라는 이번 수상으로 PL 신기록도 세웠다. 그는 2017년 11월, 2018년 2월, 2018년 3월, 2021년 10월, 2023년 10월, 2024년 11월에 이어 7번째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며 세르히오 아게로, 해리 케인(이상 7회)과 함께 최다 수상 부문 공동 1위로 등극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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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살라다. 손흥민과 동갑내기인 그는 공식전 42경기에서 32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만 32세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7-2018시즌 리버풀 데뷔 시즌 기록했던 44골 14도움도 넘어설 기세다.

특히 살라는 리그에서만 29경기 27골 17도움이라는 무시무시한 스탯을 쌓고 있다. 이대로라면 PL 역대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도 시간문제다.

현재 1위는 1993-1994시즌 앤디 콜과 1994-10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47개다. 살라가 남은 9경기에서 4개만 더 기록해도 이들을 추월하게 된다.

살라는 PL 이달의 선수상도 한 번만 더 받으면 아게로, 케인을 넘어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아게로는 이미 현역에서 은퇴했고,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며 PL을 떠난 상황이기에 사실상 경쟁자도 없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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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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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살라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는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잠잠하다. 협상에 진전이 보인다는 이야기도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살라도 직접 입을 열곤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말 "글쎄, 이제 12월이 다 되어간다. 그러나 아직 클럽에 남으라는 제안은 전혀 받지 못했다. 아마 여기 남기보다는 이적할 가능성이 더 크다"라며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앞서 말했듯이 12월인데 아직 미래에 대한 건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라고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살라는 리버풀에 남고 싶어 하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마친 뒤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클럽에서 아무도 내게 계약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 난 마지막 시즌을 뛰고 있어'라고 생각했다. 시즌이 끝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라며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양측은 여전히 줄다리기 중이다. 아직 연봉이나 보너스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금액 부분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카이 스포츠,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ESPN FC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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