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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km 쾅! KKKKKKK’ 키움 유일 외인 에이스, 첫 홈경기 압도적 피칭 “오늘 경기 잊지 못할 것 같아” [오!쎈 고척]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1회초를 마친 키움 선발 로젠버그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3.15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1회초를 마친 키움 선발 로젠버그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3.15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케니 로젠버그(27)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완벽에 가까운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로젠버그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유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로젠버그는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유찬의 도루 시도도 저지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강승호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는 큰 위기 없이 끝났다. 

2회 선두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2루타를 맞은 로젠버그는 양석환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오명진의 타구에 2루수 전태현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박준영에게 볼넷으로 내줘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기연과 정수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로젠버그는 3회 이유찬-김재환-강승호로 이어지는 두산 상위타순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4회에는 케이브와 양석환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고 오명진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로젠버그는 박준영-김기연-정수빈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키움이 2-0으로 앞선 6회에는 윤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키움 선발 로젠버그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15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키움 선발 로젠버그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15 / [email protected]


투구수 77구를 기록한 로젠버그는 직구(33구), 슬라이더(23구), 체인지업(13구), 커브(8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까지 던졌고 평균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8.8%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키움의 유일한 외국인투수로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하는 로젠버그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9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중이다. 지난 9일 NC와의 첫 등판에서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 패전을 기록하며 고전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로젠버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구장에서 첫 경기를 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함성이 놀라웠다. 팬들의 응원에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 덕분에 오늘 경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것 같다”면서 “경기 초반 초구 스트라이크의 비율이 좋지 않아 볼 카운트가 몰렸는데 불리한 상황에서 변화구를 잘 활용해 삼진을 잡아냈다. 배터리 이룬 김건희와 김재현의 리드도 큰 도움이 됐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2회초를 마친 키움 선발 로젠버그가 덕아웃으로 향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5.03.15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2회초를 마친 키움 선발 로젠버그가 덕아웃으로 향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5.03.15 / [email protected]


한 차례 만루 위기를 넘겼고 두 번이나 1루 견제로 2루 도루를 잡아낸 로젠버그는 “많은 투수들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고전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오히려 나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내가 던지려고 하는 공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 그래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승부 하는 것을 즐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고척돔에는 시범경기임에도 9177명의 많은 관중들이 모였다. 로젠버그는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 오늘 경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개막전 까지 이 에너지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올 시즌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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