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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부터 "편집" 요청..박보검, 횡설수설 로봇MC? "대성통곡" 목격담까지! ('칸타빌레') [핫피플]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박보검이 첫방부터 편집을 요청, 리허설부터 "대성통곡했다"는 목격담까지 이어지며 방송에 유쾌함을 더했다.무엇보다 실수를 연발해도 이를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박보검의 센스도 돋보였다. 

14일, KBS 2TV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첫방송됐다. 첫방송엔 가수 노영심, 선우정아, 정준일, 세븐틴 호시X우지,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출연했다.

이날 ‘더 시즌즈’ 역대 최초의 ‘배우 MC’로 나선 박보검은 특별한 오프닝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란 제목으로 노래로 박보검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열었다.

분위기를 몰아  노영심 인터뷰를 하던 박보검. 무언가 메모한 듯 큐카드를 뒤지던 그는 “(메모가)어디갔지?없어졌다”며 당황, 이어 “좀 뜬금없죠? 이어지지 않죠?”라며 첫MC다운 귀여운 실수를 보였다. 그러면서 큐시트를 보던 박보검은 “그 다음이생각이 안 난다”며 “이건 편집점 뒤로 부탁드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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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3년의 시간을 넘어 첫 MC와 현 MC로 만난 노영심, 박보검은 이날 듀엣 무대를 펼쳤다.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OST 음악 감독이었던 노영심. 첫 작사작곡은 ‘연애시대’OST 였다고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이란 곡.하지만 박자를 놓친 박보검은 “실수를 용납할 수 없다”고 민망해하면서도 다시 안정적은 음정을 잡아 노래를 열창했다. “다시하겠다”면서 “로봇 같았죠?”, ”횡설수설했죠?” 라며 민망 “제 진행이 부족했다”며 첫MC에 삐걱거리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노영심의 ’사진첩’ 가사를 곱씹으며 함께 노래를 부르던 박보검. 무대 후 박보검은“소중한 사람들 생각하면 사진 많이 찍어놔야겠다 생각 많이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잘 간직해야겠다 느낀 곡”이라며  애써 눈물을 참는 모습도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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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인연으로 박보검과 9년째 친분을 이어온 김유정, 진영, 곽동연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세 사람은 박보검에게 “왜 이렇게 큐카드 색칠을 했나 공부분석한 거냐”며 귀여워했다.

세 사람에게 박보검이 MC한다고 했을 때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워낙 박보검 사람 좋고 정을 좋아해 너무 잘 어울려, 피아노도 잘 치고 음악도 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주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며 박보검이 눈물이 많다고 전한 것. 박보검은 “컷”이라 편집을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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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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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곽동연은 “리허설때 대성통곡 했다”며 이유를 묻자    또 울컥한 박보검은“이 소중한 친구들이 시간을 내줘, 눈빛을 보는데 ‘잘 하고 있어’란 느낌을 받아 뭉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울컥해, 대성통곡까지 아니다 편집해달라”고 하자 세 사람은 “그럼 오열 정도로 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 사람은 “박보검의 새로운 도전, 직장에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어 기뻤다”며 “늦은 시간 이 얼굴 나오면 끝, 달달한 보이스와 장점 많은 배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응원했다.  박보검은 방송말미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에게 화이트 데이 기념 사탕 선물로 마무리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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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박보검은 “‘칸타빌레’는 노래하듯이, 라는 뜻이 있다. 저의 개인적인 바람은, 33년 전으로, 완전 처음, 시작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많은 뮤지션, 아티스트, 배우분들과 소통하며 관객분들에게 위로를 주는, 즐거운 시간을 줄 수 있는 기회이자 공간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저의 마음은, 신입사원 같은 마음이다. 함께 있는 분들께는 든든한 동료가 되고 싶고, 시청자분들께는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는 마음으로 새로운 걸 준비하고 있다"라며 "예를 들어 동환 님께서 새로운 시그니처 송을 작곡해 주신다고 했다. 가사도 제가 직접 만들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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