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 케이윌 급거 귀국·BTS 근조화환 등...4일 만에 열린 빈소 꽉 채웠다 [종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15/202503150156772750_67d48641411d8.jpg)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가수 고(故) 휘성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가수 케이윌은 해외에서 급히 귀국했고, 예비신부인 가수 에일리도 앞다퉈 빈소를 찾았다. 뒤늦게 열린 고인의 빈소에 연예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휘성의 빈소가 마련됐다. 지난 10일, 고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지 4일 만이었다.
당초 휘성의 빈소는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 장례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가족들이 고심 끝에 '가수'로서 휘성의 마지막을 많은 이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빈소 공개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휘성의 생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 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 님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영정 사진에 하얀 조명 빛무리가 그대로 담긴 것 역시, 휘성의 동생이 빛을 받으며 환하게 웃으며 노래하는 형의 모습을 조문객들에게 그대로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됐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15/202503150156772750_67d48642507e2.jpg)
[사진]OSEN DB.
이에 가요계 곳곳에서 조문객이 끊이지 않았다. 고인과 생전 가요계 절친이었던 케이윌은 해외 스케줄로 바쁜 상황에도 급히 귀국해 빈소를 찾았다. 휘성과 15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던 가수 KCM 역시 빠르게 빈소를 찾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수 이효리는 물론 베이비복스 심은진, 이희진과 간미연 김이지, 지오디 김태우, 원타임 송백경 등 휘성과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 가수들도 빈소를 방문했다. 빅마마의 이지영과 이영현, 김범수와 알리, 에일리, 하동균도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마마무 문별과 솔라, 가수 겸 배우 아이유, 타조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아이칠린도 조문객으로 참석했다. 코미디언 유세윤과 조세호 등 고인의 생전 방송에서 인연을 맺은 연예계 동료들도 잊지 않고 참석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15/202503150156772750_67d48642eadad.jpg)
[사진]OSEN DB.
그런가 하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근조화환으로 빈소를 채웠다. 이 밖에도 듀스의 이현도, 주석, 정준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 등도 조문과 근조화환으로 휘성의 마지막 배웅에 동참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시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경찰의 의뢰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진행했다. 국과수는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놓은 상태다.
발인식은 오는 16일에 엄수된다. 그에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에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