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과디아, 2년 연속 북미 최우수 공항에 선정
2024 ASQ 어워드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승객 만족도 4.3점
국제공항협의회(AIC)가 최근 발표한 ‘2024 공항 서비스 품질(ASQ) 어워드’에 따르면, 뉴욕 라과디아 공항은 북미 지역 연간 2500만~4000만 명 승객이 이용하는 공항 중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
라과디아공항은 지난해 ASQ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3점의 승객 만족도를 달성했으며, 2023년에도 4.24점의 승객 만족도를 기록하며 북미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승객들은 2023년에는 라과디아 공항에서의 전반적인 경험이 좋았다고 답했으나, 지난해에는 공항 내부 도보, 레스토랑, 게이트 구역 및 화장실 관련 승객 만족도가 크게 증가해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연간 승객이 4000만 명 이상인 공항 중에는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캐나다)이, 1500~250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 중에는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 ▶탬파 국제공항 ▶세인트존스 국제공항(캐나다)▶빅토리아 국제공항(캐나다) 등이 선정됐다.
앞서 지난 2018년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진행한 북미 공항 만족도 조사에서 라과디아 공항은 ‘라지 공항’(연간 1000만~329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 중 1000점 만점에 678점을 기록하며 ▶공항 접근성 ▶수하물 서비스 ▶시큐리티체크 ▶공항 레스토랑과 상점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가장 만족도가 낮은 공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라과디아 공항에 약 80억 달러를 투입해 인근 새 고가도로 완성, 새로운 게이트 여러 개가 포함된 터미널B 오픈, 라과디아행 버스 무료 운행 및 노선 확대 등 개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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