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에게 홈런 맞았지만…류현진 깔끔했다, 예정된 투구수 65구 딱 맞춰 4이닝 완료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선발로 출전하고,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13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13/202503131425777464_67d26dc298d02.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선발로 출전하고,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13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38)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4이닝을 예정된 투구수 65구로 깔끔하게 맞췄다.
류현진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 전준우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2점을 내줬지만 최고 시속 147km를 뿌리며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SSG 랜더스와 마지막 연습경기 이후 11일 만에 실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투구수 65~70개를 계획하고 올라갔다.
1회 롯데 1번 황성빈을 몸쪽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고 시작한 류현진은 윤동희를 좌익수 뜬공, 손호영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이 패스트볼로 먹힌 타구들을 이끌어내며 공 13개로 첫 이닝을 간단하게 정리한 류현진은 2회 빅터 레이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나승엽을 2루 땅볼 처리한 뒤 전준우를 3루 땅볼로 5-4-3 병살 유도하며 공 10개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선두 유강남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박승욱의 투수 땅볼 때 류현진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졌다. 무사 2,3루 위기를 초래했지만 스스로 극복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선발로 출전하고,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3회말 무사 1루 롯데 자이언츠 박승욱의 투수 땅볼을 잡아 1루에 던졌으나 송구 실책이 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3.13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13/202503131425777464_67d26e5349a21.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선발로 출전하고,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3회말 무사 1루 롯데 자이언츠 박승욱의 투수 땅볼을 잡아 1루에 던졌으나 송구 실책이 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3.13 / [email protected]
전민재를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빼앗아 3루 땅볼을 이끌어내며 2,3루 주자를 묶은 류현진은 황성빈을 바깥쪽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았다. 이어 윤동희도 커터로 3루 땅볼 유도하며 무사 2,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첫 실점은 4회 나왔다. 손호영을 좌익수 뜬공, 레이예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나승엽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전준우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5구째 시속 145km 직구가 몸쪽 잘 붙었지만 전준우가 노림수를 가져갔는지 정확한 타이밍에 때렸다. 비거리 120m 투런 홈런.
불의의 한 방을 맞은 류현진은 다음 타자 유강남을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박승욱을 3구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1~2구 연속 커브로 스트라이크 잡은 뒤 하이 패스트볼로 허를 찔러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5회 권민규에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예정된 투구수 65구로 4이닝을 딱 채웠다. 스트라이크 43개, 볼 22개. 최고 시속 147km, 평균 143km 직구(37개) 중심으로 체인지업(19개), 커브(9개) 등 3가지 구종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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