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 수화물 요금 부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수하물 무료 혜택의 대폭 축소 계획을 밝혀 승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사우스웨스트항공 측은 현재 모든 승객이 수하물 두 개까지는 무료로 보낼 수 있지만 5월부터는 이를 폐지하고 혜택 대상을 대폭 축소된다고 11일 밝혔다. 새 규정은 5월 28일 이후 예약된 항공편부터 적용된다.
규정 변경에 따라 래피드 리워드 A-리스트 프리퍼드 회원과 비즈니스 셀렉트 승객을 제외한 승객들은 수하물에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단, A-리스트 회원과 일부 승객은 한 개의 무료 수하물이 허용된다. 래피드 리워드 신용카드 회원도 한 개의 무료 수하물 크레딧을 받는다. 그외 승객은 수하물에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그동안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 승객에게 두 개의 무료 수하물 혜택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번 규정 변경으로 경쟁 항공사와 유사한 수하물 요금 구조를 도입하게 됐다. 항공사 측은 수익성을 높이고 충성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우스웨스트 측은 향후 배정 좌석제와 추가 레그룸 옵션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