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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플러싱에 카지노 설립 가시화

시의회, 씨티필드 주차장 카지노 개발 토지사용 승인
메츠 구단주, 입찰 업체 중 가장 먼저 사용허가 받아

카지노 설립에 도전하는 메츠 구단주가 입찰 경쟁에 뛰어든 경쟁업체 중 처음으로 토지사용허가(LU)를 얻어냈다.  
 
뉴욕시의회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씨티필드 서쪽 주차장을 카지노 단지로 개발할 수 있는 토지사용허가(LU 249, LU 250)를 승인했다. ‘퀸즈의 미래지도 변경 및 수정’이라는 이름이 붙은 허가에 따르면, 씨티필드는 20에이커, 80억 달러 규모의 주차장을 푸드홀·음악홀·호텔·컨벤션 공간·공원 등이 포함된 카지노 단지로 개발할 수 있다.  
 
씨티필드 주차장은 공원부지로 설정된 곳이라 개발하려면 별도의 허가와 조닝 변경이 필요하고, 시의회와 시장실 승인도 필요하다.
 
경제 매체 크레인스뉴욕은 “코헨이 토지사용허가를 얻어내기 위해 로비에 박차를 가했고, 그 결과 다른 입찰 경쟁자들보다도 먼저 토지사용허가를 얻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씨티필드 측은 퀸즈커뮤니티보드(CB)의 동의를 얻어냈고,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CPC)로부터도 9대 1로 카지노 개발 승인을 받았다.  
 
뉴욕주의회는 올해 말까지 3개의 카지노 라이선스를 수여할 예정으로, 상반기 중 입찰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토지사용허가와 커뮤니티보드 승인이 필수다. 플러싱 씨티필드 외에도 맨해튼 허드슨야드, 타임스스퀘어,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등이 카지노 라이선스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뉴욕시 신분증(IDNYC) 신청을 더 손쉽게 하는 조례안(Int 216-A)도 통과시켰다. IDNYC 수요 대비 발급처리 서비스가 적어 신분증 발급이 어려운 상황이라서다. 조례안에 따라 뉴욕시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 가장 빠른 IDNYC 신청 날짜와 서비스센터 등을 표시해야 하며 워크인 서비스도 특정 센터에서 구축해야 한다.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포스터케어’ 시스템에 대해 뉴욕시 감독을 강화하는 조례안(Int 81-A, Int 1052-A, Int 56-A), 뉴욕시 교정국 방문 시스템 개선 및 현대화(Int 1023-A, 420-A, 1026-A), 이민자 커뮤니티 보호를 위한 ‘뉴욕 포 올’ 법안 주의회 통과 촉구 결의안, 뉴욕주 근로소득세액공제(EITC) 창설 촉구 결의안 등도 통과됐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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