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아이디 비율 VA 51%,MD 96%
첫 시행일 5월7일

버지니아 리얼 아이디 샘플
버지니아 차량등록국(DMV)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버지니아의 운전면허 발급자 680만명 중 리얼아이디 보유자는 350만명으로 50%를 겨우 넘는 수준이다.반면 메릴랜드는 482만명이 발급받아 이행률이 96%를 넘어섰다. 메릴랜드 미발급자는 5만7580명 뿐이다.
연방국토안보부는 전국적으로 1억6천만명이 발급받았으나 이행률은 55%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리얼 아이디 법률은 2001년 9.11테러 이후 신분 증명 요건을 강화한 아이디 발급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공론화됐으며 2005년 연방의회에서 제정됐다. 첫 시행 시기는 2008년이었으나 각 주정부의 비협조로 인해 모두 8차례 이상 연기돼 마지막 시행 예정시기는 2025년 5월7일로 미뤄졌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이행률 속도를 감안하면 5월에도 58% 정도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또한차례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방국토안보부의 한 관계자는 사상 최대 인파가 공항에 몰린 작년 추수감사절 시즌을 보면 준비없이 리얼아이디 법률을 시행할 경우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리얼아이디 없이 공항에 나오는 탑승객들로 인해 공항 업무가 마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리얼아이디 법률은 18세 이상 주민이 항공기 탑승과 연방정부 관공서 출입시 신분증명을 위해 강화된 신분증명 요건을 충족시키는 리얼아이디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리얼 아이디를 발급받으려면 여권이나 영주권, 출생증명서 등 신분증명서 1개, 유틸리티 고지서나 은행 어카운트 고지서, 세금보고서류 등 거주 증명서 2개, 소셜 시큐리티 카드 등을 제시해야 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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