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주택 시장 2월들어 회복세
연초 둔화 후 모기지 금리 하락

덴버 주택 시장이 연초의 침체를 딛고 2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모기지 금리 하락은 구매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2월 주택 거래 건수는 2,573건으로 1월 대비 8.5% 증가했다. 다만, 2024년 2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17.3% 감소한 수치다. 계약 체결 후 아직 마감되지 않은 매물(계약 진행 중인 주택)은 1월보다 22.4% 증가한 3,516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9.3%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단독 주택의 중간 가격은 64만5,575달러로 전월 대비 1.5%, 전년 대비 2.47% 각각 상승했다. 콘도 및 타운하우스의 중간 가격은 40만달러로 전월 대비 1%, 전년 대비 1.14% 올랐다. 봄철 주택 거래 시즌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도 나타났다. 2월에 새로 나온 매물이 시장에 머문 기간의 중간값은 29일로, 1월의 45일보다 짧아졌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23일)보다는 길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개선된 수치다. 다만, 콘도 및 타운하우스 시장은 여전히 둔화된 상태다. 콘도 및 타운하우스 매물은 시장에서 평균 42일 동안 머물렀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21일보다 2배나 긴 기간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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