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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한 알에 20불...‘명품 딸기’ 인기 폭발

에러완 "입고 되자마자 완판"
틱톡 시식 영상 1700만 클릭

한 알에 20달러인데도 불티나게 팔리는 일본 딸기.

한 알에 20달러인데도 불티나게 팔리는 일본 딸기.

LA 고급 식료품점 ‘에러완(Erewhon)’에서 판매하는 19.99달러짜리 일본산 딸기가 소셜미디어에서 뜨겁다. 이 딸기를 소개한 영상이 17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USA투데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해당 딸기는 일본 도치기현에서 재배된 유기농 ‘엘리 아마이(Elly Amai)’ 고급 제품으로, 뛰어난 품질과 희귀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 중심에 선 건 17세 틱톡 인플루언서 앨리사 안토치(Alyssa Antoci)의 영상이었다. 그는 에러완 소유주 가족 일원으로, 지난 2월 말 틱톡에 딸기 시식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안토치는 “이게 19달러짜리 딸기인데,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최고”라며 극찬했고, 이후 여러 유명 인사들이 직접 딸기를 맛본 후 리뷰를 남기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에러완 측은 “입고되자마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일본 현지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벌리힐스점에서 판매 중이며, 조만간 샌타모니카와 패서디나 지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과일도 명품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들은 “딸기 한 개에 20달러는 너무하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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