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버튼-웨스트햄 시카고 온다
7월 프리미어리그 섬머 시리즈 개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오는 7월 시카고 솔저필드서 섬머 시리즈를 개최한다. 사진은 맨유와 번마우스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로이터]](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3/12/b5e2d71c-d274-410b-9924-9f666bd4a22c.jp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오는 7월 시카고 솔저필드서 섬머 시리즈를 개최한다. 사진은 맨유와 번마우스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로이터]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7월 30일 시카고 솔저필드서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섬머 시리즈로 불리는 이 토너먼트는 인기 클럽들이 미국내 주요 도시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시카고 섬머 시리즈에 출전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 웨스트햄, AFC 번마우스 등이다.
프리미어리그 섬머 시리즈는 4개 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을 통해 경기를 펼친다. 첫번째 라운드는 뉴저지의 멧라이트 스타디움에서, 두번째 라운드는 솔저필드에서, 세번째 라운드는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각각 열린다.
시카고가 프리미어리그 섬머 시리즈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섬머 시리즈는 지난 2023년 뉴저지와 애틀란타에서 열려 당시 6개 팀이 출전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올란도 등도 2023년에 섬머 시리즈를 유치했었다. 당시에는 모두 22만5000명의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봤다.
시카고가 프리미어 리그 섬머 시리즈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해 링컨파크에서 프리미어리그 모닝 라이브라는 경기 당일 프리게임 쇼를 개최해 1만5000명 이상의 프리미어 리그 팬들이 참석하는 등 축구팬들이 많기 때문이다. 프리미어 리그는 지난 2019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32억명이 시청하는 등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리그다.
7월30일 솔저필드에서 열리는 더블헤더는 오후 5시반 웨스트 햄과 에버튼의 경기로 시작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FC 번마우스는 오후 8시반에 열릴 예정이다. 입장권 한 장이면 두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14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시카고 솔저필드는 미프로축구(MLS) 시카고 파이어의 홈구장으로 파이어는 오는 4월13일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이와 홈경기를 치른다.
솔저필드에서는 1994년 미국 월드컵과 1999년 여자 월드컵, 각종 축구 경기 등이 열린 바 있다. 하지만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 당시 유치 신청을 포기한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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