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시큐리티 사기 조심하세요
뉴욕주 검찰, 전국 사기 단속의 날 맞아 권고
사회보장국 직원 사칭 등 수법 주의해야
제임스 총장은 ‘전국 사기 단속의 날’인 지난 6일 뉴욕주 소비자들에게 “소셜시큐리티 관련 사기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권고했다.
소셜시큐리티 연금 수혜자들은 사기에 특히 취약하며, 사기범들은 다양한 수법을 활용해 피해자를 속이고 사회보장번호 및 은행 계좌 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소셜 연금 수혜자들을 표적으로 삼는 사기범들의 수법은 이렇다. 먼저 사기범들은 사회보장국(SSA) 직원을 사칭하는 수법을 쓸 수 있다. 이들은 의심스러운 활동으로 인해 사회보장번호가 정지됐다고 주장하거나, 체포 또는 혜택 상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사회보장번호나 은행 계좌 번호를 요구할 수 있다. 또 직원을 사칭해 송금 및 기프트카드 등의 수단을 통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또 경품에 당첨됐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을 쓸 수도 있다. 해외 복권이나 무작위 추첨 등을 통해 경품에 당첨됐다며 세금을 지불하거나 은행 계좌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그 외에도 “친척인데 곤경에 처한 상황이니 병원비를 충당하기 위해 급하게 돈을 빌려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돈을 요구할 수도 있다.
뉴욕주 검찰은 ▶SSA는 일반적으로 전화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지 않기 때문에, SSA에서 전화가 왔다면 확인해볼 필요가 있으며 ▶SSA는 일반적으로 기프트카드를 받지 않기 때문에 기프트카드로 정부 기관에 일정 금액을 납부하라고 요구한다면 주의해야 하며 ▶친척이 돈을 요구하면 주변 가족들에게 연락해 상황을 확인할 것 ▶사기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전화를 빨리 끊고, 개인정보를 제공해서는 안되며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신고할 것 등을 권고했다.
제임스 총장은 “취약한 시니어들의 소셜 연금을 가로채는 것은 잔인한 행위”라며 “모든 이들이 사기 관련 정보를 숙지하고 위험 신호를 스스로 인식해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사회보장번호나 은행 계좌 번호를 묻는 전화, 이메일 또는 메시지를 받으면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기 신고는 뉴욕주 검찰 웹사이트(www.formsnym.ag.ny.gov/OAGOnlineSubmissionForm/faces/OAGCFCHome;jsessionid=nKKBfxTyWH2DqgEsyb2AB2HH48hl2Ht1qlxMA9vbW_zNAXyEDMlm!-539424683)에서 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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