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타플랜트 인근에 새 공항 건설
자가용 비행기 전용...신속한 부품 운송 등 기대
지역매체 사바나 모닝뉴스는 10일 브라이언 카운티가 리치먼드힐 공항공사를 출범시키면서 신공항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카운티 측은 곧 7명의 공항 이사회를 출범시키고, 주의회 승인을 받은 뒤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운티는 작년 7월부터 공항 건설을 위해 18만 6000달러를 들여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왔다. 션 레지스터 브라이언 카운티 개발청장은 "산업과 인구 성장 속도가 빠르고, 가용 토지가 넉넉한 점을 고려해 경비행기 운행이 가능한 지역 공항을 건설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반경 1시간 거리에 하인스빌, 클락스턴, 스테이츠보로 등 3개 공항을 두고 있지만 당국은 카운티 내 기업체의 항공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락스턴 공항의 코헤이 헌 이사는 "메타플랜트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하물을 신속하게 운송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새 공항은 대형 항공사 취항 없이 자가용 비행기 전용 활주로로 사용된다. 보잉747 화물기 등 대형 여객기를 제외하고 응급의료용 헬기, 군용기 등 항공기 모델 전체의 98%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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