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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퍼시픽 센추리 연구소> '브릿지 어워드' 시상식 성황

미셸 스틸 전 의원(개인)
아시아 소사이어티 (단체)
소수계 권익·교류 증진 공로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PCI 브릿지 어워드 시상식에서 미셸 스틸(맨 왼쪽) 전 연방 하원의원과 강경화(맨 앞)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PCI 브릿지 어워드 시상식에서 미셸 스틸(맨 왼쪽) 전 연방 하원의원과 강경화(맨 앞)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구촌의 미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습니다.”
 
국제 외교와 정치, 정책 연구 단체인 퍼시픽 센추리 연구소(이하 PCI·회장 레이몬드 버그하트 전 베트남 대사)의 2025년 ‘브릿지 어워드’ 시상식이 지난 6일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는 미셸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과 아시아 소사이어티(회장 강경화 전 한국 외교부 장관)가 미국과 세계에서 국가와 사회의 정치·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관계기사 2면〉  
 
버그하트 PCI 회장은 “스틸 전 의원은 두 번의 연방하원 임기를 거치며 소수계와 다양한 문화 교류에 앞장섰고,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세계적인 아시아 교육 단체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시상 배경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300여 명의 전직 외교관 및 한인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시상식 전후로 스틸 전 의원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기도 했다.  
 
스틸 의원은 “지금까지의 여정을 돌아보면 소수계와 아태계의 권익 향상을 위한 도전이었으며, 여러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많은 이들이 앞으로의 계획을 궁금해하는데 이웃을 위해 더 봉사하고 싸울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소사이어티를 대표해 수상한 강경화 회장은 “1956년 설립된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교육 단체’로서 아시아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며 “이번 상을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응원으로 생각하고, 더 많은 교류와 활동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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