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자 시인 신간 출간
4번째 시집 <그해 여름까지가 수선화>
“시집 통해 이민 생활 이야기보따리 풀어”
이번 시집은 ▶1부: 소리의 앞 고름을 풀다 ▶2부: 틈에서 소리를 건지다 ▶3부: 불손한 바이링구얼 ▶4부: 여섯 개의 촛불에 불을 댕기며 ▶5부: 화가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김 시인은 “미국 땅으로 이민 와서 둥지를 튼 사람은 다 자기 나름의 이야기보따리를 갖고 있다. 시집을 통해 친구들, 이웃들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하나하나 들려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김 시인은 1982년 도미해 현재 뉴저지주 에머슨에 거주 중이다. 2004년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이후 미주중앙일보 〈문학산책〉 칼럼을 연재했다.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윤동주 해외동포문학상, 제1회 해외풀꽃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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