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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대신 월4천3백95만원 대출금 갚는다"..구준엽의 순애보ing '먹먹' (Oh!쎈 이슈)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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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수형 기자] 가수 구준엽이 故서희원의 마지막을 끝까지 지킨다. 두 사람이 함께 살았던 신혼집을 지키기 위해  매달 4000만 원의 대출금을 부담할 것이라 알려져 또 다시 화제를 모은다.

앞서 故 서희원은 지난달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도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모두 “가짜 뉴스”라 믿고 싶었지만 현실은 잔인했다. 가짜뉴스 아닌 실제 비보가 전해진 것. 이후 故 서희원 약 6억 위안(우리돈 약 1200억 원)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관심이 쏟아졌다. 더구나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의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상속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던 상황.

서희원의 유산을 둘러싸고 각종 루머와 가짜뉴스가 이어진 가운데, 구준엽은 개인 SNS를 통해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다"라며 특히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렇게 잠잠해진 줄 알았으나, 잡음은 계속됐다. 고 서희원의 전 남편이 유산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구준엽의 이름도 계속해서 거론됐기 때문. 구준엽은 장모와 고인의 자녀의 몫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전했던 바다.

이 가운데 지난 6일 대만 매체 나우 뉴스 등 다수의 외신은 고 서희원과 구준엽이 함께 거주했던 고인 소유의 고급 저택의 소유권 문제를 조명했다. 해당 저택은 4억 6천만 대만 달러(한화 약 202억 원) 상당으로, 매달 1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4,395만 원)의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 보도에 따르면 상속인들이 집을 유지하고 싶다면 대출금을 계속 갚아야 하며, 해당 주택 담보대출을 갚을 사람이 없다면 주택은 은행에 의해 압류되어 경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하루 지난 7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故 서희원의 유산 분배 당시 두 사람이 함께 살던 저택의 대출금 상환을 맡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신혼집을 끝까지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이는 대목. 무엇보다 구준엽이 서희원의 재산에 대한 유일한 성인 상속인이기 때문에 저택의 대출금 역시 전적으로 책임을 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끝까지 서희원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떠안고 가는 구준엽의 순애보가 누리꾼들에게도 연일 먹먹하게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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