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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무시해' 논란=허위 명분"..CCTV+카톡 공개로 반박 [종합]

[OSEN=최규한 기자]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이날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모두 직접 법원에 출석했다.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왼쪽부터)가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7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이날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모두 직접 법원에 출석했다.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왼쪽부터)가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7 / [email protected]


[OSEN=유수연 기자] 그룹 뉴진스(NJZ) 멤버 측이 어도어가 자신들의 모든 연예활동을 제한하려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반박에 나섰다.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모두 직접 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이 해지될 만한 사유가 없다는 점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특히 어도어 측은 이른바 '무시해' 사건에 대해서도 영상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무시해' 사건은 뉴진스를 향한 아일릿 매니저의 인사 논란으로, 채무자(뉴진스) 측은 "2024년 5월 27일 아일릿 매니저가 하이브 사옥 아티스트 전용공간에서 만난 아일릿 멤버들로 하여금 하니에게 인사하지 말고, '무시해'라고 하였고, 하이브가 CCTV 영상을 삭제했다. 또한, 아일릿 일부 멤버는 말과 행동으로 뉴진스를 조롱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OSEN=최규한 기자]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이날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모두 직접 법원에 출석했다.뉴진스(NJZ) 멤버 하니, 민지, 혜인, 해린,다니엘(왼쪽부터)가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7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이날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모두 직접 법원에 출석했다.뉴진스(NJZ) 멤버 하니, 민지, 혜인, 해린,다니엘(왼쪽부터)가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7 / [email protected]


해당 사건의 CCTV를 공개한 어도어 측은 아일릿과 뉴진스 멤버가 마주친 날의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일릿 멤버들이 뉴진스 하니와 다니엘에게 90도로 인사하고 지나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더불어 어도어 측은 "'무시해' 발언은 아니라 민 전 대표의 입에서 처음 나왔다"라며 뉴진스 측에서 제출한 민 전 대표와 하니의 카톡 대화 장면을 증거로 제시했다.

카톡 대화에 따르면, 하니는 "4분이 스타일링 방에서 나왔는데 그쪽 매니저님이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라고 말하신 걸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달하면서도 “정확히 그 단어들이었는지 기억은 없고 그냥 대충 그런 말이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민 전 대표는 "무시해, 이거?",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냐?” “아일릿 멤버 모두가 너를 무시했어?” “네 인사받지 말라고 매니저가 시킨 거?”라고 여러 차례 질문했고, 하니는 "잘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했다.

이를 두고 어도어 측 변호인은 “하니 본인도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사안을 민 전 대표가 ‘무시해’로 사건을 키웠다”라며 “이 이슈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둔갑한 것은 허위 명분 만들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OSEN=최규한 기자]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이날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모두 직접 법원에 출석했다.뉴진스(NJZ) 멤버 하니와 민지가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7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이날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모두 직접 법원에 출석했다.뉴진스(NJZ) 멤버 하니와 민지가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7 / [email protected]


이 밖에도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기획, 제작한 뉴진스의 성공에 대한 열등감 내지 질투심이 있었고, 뉴진스를 의도적으로 차별, 배척, 공격했다"라는 뉴진스 측의 주장에 어도어 측은 "하이브는 (쏘스뮤직으로부터) 어도어의 지분 100%를 50억 원에 인수해 뉴진스의 교육, 훈련 비용을 전부 부담했고, 두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 대금 160억 원을 더해, 총 210억 원을 어도어에 투자했다. 이는 한 개의 그룹을 위한 투자로서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 이날 재판에 참석한 김주영 대표는 "회사가 이번 가처분을 신청한 이유는 오직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것뿐"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날 변론에서 "어도어는 멤버들을 보호하고 성장시킬 의사도 능력도 없음을 자인했고 오히려 연예 활동 기반과 성과를 파괴했다"라며 "일말의 반성도 없이 오히려 노예처럼 묶어두고 고사시키려 의도하고 있다. 멤버들의 해지 통지는 정당하고 적법하며 통보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 전속계약이 해지됐으므로 이 사건 가처분은 기각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멤버 다니엘은 공판 말미 손을 든 후 “제가 신뢰하고 믿었던 매니저님, 대표님, 스타일리스트님들이 다 어도어에 없다. 저희가 거기에 돌아가서 누구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제가 21살인데 남은 5년을 그렇게 다시 겪고 싶지 않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 결과가 나오든 저는 어도어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절대 없다고 강조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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