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총격 살인범 멕시코 접경 도시서 체포
가든그로브의 한인 상가 주차장에서 26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용의자가 멕시코 접경에서 체포됐다.CBS 방송은 6일 가든그로브 경찰국을 인용, 용의자 찬 탐 지앙(19·가든그로브)이 지난달 26일 국경 도시 샌 이시드로에서 체포됐으며 당시 지앙은 도보로 멕시코 국경을 넘으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체포 이후 오렌지카운티로 송환된 지앙은 구치소에 수감됐다.
지앙은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20분쯤 9622 가든그로브 불러바드의 한인 업소 밀집 상가 주차장에서 트루 후인(26·가든그로브)의 머리에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인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지 사흘 만에 사망했다. 〈본지 2월 27일자 A-12면〉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지앙과 후인의 관계, 범행 동기, 이번 사건에 더 많은 이가 연루됐을 가능성 등에 관해 수사 중이다.
당국은 주민 제보(714-741-5413, 741-5704)를 기다리고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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