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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롱텀 케어

장기 간호 비용 인플레보다 2배 이상 증가
부부 공동 롱텀케어 보험, 비용 절감 효과

우리가 노후를 위해서 열심히 돈을 벌고 있지만 모두 헛수고가 될 수도 있다. 알츠하이머 또는 중풍, 대수술 등으로 인해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상황이 생겨 장기적으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 또는 시설을 이용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재산은 순식간에 줄어들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 열심히 벌어 저축한 재산을 안전하게 자녀에게 물려주길 바라거나 돈 한 푼 벌 수 없는 노년에 최소한 궁핍한 삶을 살지 않으려거든 세상 떠날 때까지 큰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사는 방법밖에 없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장기간호 보험(Long Term Care Insurance) 하나쯤은 가진 편이 좋다.
 
한 보험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인들의 장기간호 비용은 물가상승률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1년간 널싱홈의 독방에서 생활하는 데 소요되는 경비의 중간값은 연 9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고 1년간 집으로 간병 도우미를 부르기 위해서는 6만 달러 안팎의 비용이 필요하다.
 
노인들이 사용하는 메디케어도 장기요양 경비는 90일까지밖에 커버하지 않으므로 3~4년만  병상에 누워있게 되면 집 한 채 정도는 없어질 각오를 해야 한다.  
 
혹시 얼마 정도의 재산이 있어도 장기간호 비용을 아끼려면 여러 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에 갈 수밖에 없는 데 그래도 월 3~4000달러는 너끈히 소요된다.
 
롱텀케어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옷 갈아입기, 배변, 음식 먹기, 방간 이동, 배변조절, 목욕하기 등 6가지 활동 가운데 2가지 이상을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통계에 따르면 약 5400만명 이상이 평균 18~20시간을 사랑하는 가족(성인) 중 누군가에게 이런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 도움을 받는 사람 중 40%가 18~64세라고 하니 롱텀케어가 꼭 노인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연방정부와 전국 가족간호인협회(NFCA), 생명보험협회(ACLI) 등 관련 기관들의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60%가 남은 일생 중 어느 시점엔가 롱텀케어를 필요로 하게 된다고 한다. 롱텀케어 보험은 그 자체만으로 된 플랜에 가입할 수도 있지만, 요즘에는 생명보험이나 어뉴이티 플랜 등과 합쳐진 플랜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서 오히려 롱텀케어를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편이 유리하다.
 
일부 생명보험 회사들은 생명보험의 옵션조항인 라이더로 롱텀케어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데 이를 선택하면 보험가입자들이 롱텀케어가 필요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자신의 보험금액 한도내에서 롱텀케어 비용을 받게 된다.  
 
예를들어 생명 보험금이 50만 달러인 경우 롱텀케어 옵션이 있으면 해당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보험금의 2%인 1만 달러를 50개월에 걸쳐 나눠 받는 플랜도 있고 생명보험금의 일부를 목돈으로 미리 받아서 비용으로 사용하는 플랜도 있다.  
 
이런 생명보험의 옵션 조항은 비교적 저렴해서 롱텀케어를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비용이나 혜택 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다.
 
보통 롱텀케어의 커버 기간은 4~5년이 일반적이지만 어떤 회사는 가입자가 필요한 경우 이 혜택을 평생 연장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고 부부가 함께 가입해서 한 배우자가 혜택을 받다가 세상을 떠나면 나머지 배우자가 이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플랜도 나와있다.  
 
롱텀케어는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더욱 주목받게 될 재정 플랜이다. 이 플랜 또한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때 가입해야 저렴한 보험료를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미래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미루지 말아야 할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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