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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의회

2025년 신년 하례식 및 남북 통일 강연회 개최

 남북 통일 강연회

남북 통일 강연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의회(회장 곽인환)가 2025년도 신년 하례식을 겸한 남북 통일 강연회를 지난 2월25일 오전 10시 세컨홈 시니어케어 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덴버협의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세컨홈 회원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의 신년 활동에 힘을 보탰다. 정용수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곽인환 회장의 개회사, 마이크 코프만 시장의 축사에 이어 탈북자인 박유나씨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곽인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유없이 죽어가는 북한의 부모 형제 자매들을 하루 빨리 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동참하고자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오로라 시는 매년 1월15일을 ‘한인의 날’로 지정해 한인 사회의 공헌을 기리고 있다.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축사했으며, 동시통역은 한기표씨가 지원했다.   이어 통일 강연회가 시작되면서, 탈북자인 박유나(43)씨가 강단에 올랐다. 박씨는23세때 탈북해서 중국을 거쳐, 태국 수용소에서 2년을 보내고, 27세가 되는 2009년에 미국 콜로라도에 자유의 몸으로 정착했다. 이날 박씨는 “의무제(10년제)가 도입되면서 내 사촌은 17살 때 북한군에 입대했다. 그리고 입대한 후 얼마되지 않아 방광염에 걸렸다. 군부대 측은 가족들이 치료할 수 있는 시간도 주지 않았다, 가족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면서 당시를 회고하며 비통해했다.   박씨는 “북한 병사들의 사진을 보면 대부분 영양 실조에 걸려있다. 이들은 20살도 안 된 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서 복역을 하고있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죽어가고 있다. 북한의 군인들과 주민들은 짐승만도 못한 대접을 받고 있다. 어쩌면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다는 자체도 인지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고 있다. 북한 정부를 압박해서 하루빨리 통일의 발판이 마련되기 바란다.” 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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