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북한이탈주민 멘토링사업, 지속적으로 이끌어간다”
1분기 정기회의 및 도광헌 출장소장 통일 강연회 성료, 의장상 수상자 등 소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지난 22일(토) 열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강연회가 개최됐다.
통일강연회 강사로 나선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전망과 우리에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질의응답시간에는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언론에서 미국과 북한이 직접 대화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탕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음이 강조 되었다.
이 자리에는 전창현 영사, 월남참전용사회(회장 김충래) 회원,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홍보관을 비롯해 킬린과 오클라호마 지회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오원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9월 워커힐호텔에서 있었던 미주지역회의에서 사무처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을 만큼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21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과 함께한 날들이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국내 사정으로 2024년 의장(대통령) 표창 전수식을 하지 못했던 수상자 3명을 소개했다.
배정순 분회장은 오클라호마에서 통일 토크콘서트 개최로 외연 확장과 북한이탈주민 차량구입자금 지원에 선구자 역할을 했고, 김춘자 부회장은 오래전부터 북한이탈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했으며, 탈북자 목사인 연광규 자문위원은 한반도 복음통일시대를 대비해 청년들의 통일인재양성 및 통일문화 선교와 통일강연에 헌신했다.
박기남 자문위원은 포트워스 한인회장 재임동안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오원성 회장은 소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열정적으로 활동하여 ‘자랑스런 평통인상’을 수상한 추메리 복지분과위원장, 장철웅 차세대분과위원장, 김현옥 대외협력분과위원장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있었다.
앞으로도 제21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멘토링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며, 3월 중순부터는 ‘제2회 북한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 및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준비하여 국제사회에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공감대 형성으로 탈북민들이 자유의 땅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오원성 회장은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3일(월) 오전 11시 30분 로얄레인에 소재한 영동회관에서 열린 2024년 의장(대통령)상 표창 전수식에서 도광헌 소장은 “열심히 봉사한 분들께 축하의 자리를 크게 마련하고 싶었지만 국내 사정에 의해 여의치 못해 아쉬웠다”면서 “대한민국이 주는 영광스러운 상인만큼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원성 회장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역사상 가장 많은 수상자를 탄생시킨 것은 제21기 자문위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준 결과이기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자들에게는 일생에 단 한번 뿐인 자랑스러운 대통령상을 사정에 의거 표창장 전수식을 못해 안타까웠는데, 도광헌 소장님께서 수상자들을 위한 배려로 따뜻한 시간을 마련해 주어 많은 위로가 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25일(토) 민주평통 김영호 미주 운영위원은 배정순 오클라호마분회장에게 의장(대통령) 표창장과 함께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오원성 회장은 지난해 12월18일(한국시각) 열린 ‘자유민주평화통일 기반조성 유공 2024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상을 수상했다. 오원성 회장은 △ 북한 인권 순회 캠페인 △ 탈북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 강연회 등 통일 및 대북정책 공감대 확산 주도 △ 스포츠 꿈나무 육성 △ 재외국민 권익신장 △ 한국문화 확산 분야 등에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의 영예를 안았다.
〈토니 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