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면제 국가서 칠레 제외해야” 토드 스피처 OC 검사장
'관광 절도에 악용' 지적

토드 스피처 OC검사장
스피처 검사장은 지난 20일 폭스 방송사의 토크쇼 ‘폭스&프렌즈(Fox & Friends)’에 출연, 외국인 절도 조직이 남가주에서 일으키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광객을 가장해 입국한 뒤, 주로 부촌 주택가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귀국하는 이른바 ‘관광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스피처 검사장은 특히 중남미 국가 중 칠레만이 관광 또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비자 없이 최장 90일 동안 국내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ESTA) 적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21달러를 내고 온라인으로 ESTA 신청을 하는데, 신원 조회도 없다. 과거 비자 면제 국가였던 다른 남미 국가는 범죄자들의 미국 입국으로 인해 그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설명했다.
스피처 검사장은 ‘관광 절도’는 시스템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범죄자들을 먼저 추방할 것이라고 했다. 내가 말하려고 하는 건 왜 애초에 범죄자들의 입국을 허용하느냐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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