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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해진 콧수염으로 성숙하게 돌아온 푸이그, ‘유쾌한 모습은 여전해’ [이대선의 모멘트]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묵직한 모습으로 돌아온 야시엘 푸이그. 유쾌함은 여전했다.

키움 야시엘 푸이그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애슬레틱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을 했다.

3년 만에 키움 유니폼을 다시 입은 푸이그는 풍성하게 자란 콧수염과 묵직한 표정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풍겼다. 달라진 외모만큼 훈련 분위기도 차분했다. 실내 훈련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묵묵히 보강운동을 하는 푸이그의 모습은 외로워 보이기까지 했다.

낯선 분위기의 푸이그는 그라운드로 나가자 우리가 알던 푸이그로 돌아왔다.

동료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터진 웃음은 그칠 줄 몰랐다. 신나는 음악에 리듬을 타는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유쾌하게 만들었다.

성숙한 분위기로 돌아온 푸이그 '묵묵히 실내 훈련'

성숙한 분위기로 돌아온 푸이그 '묵묵히 실내 훈련'


차분했던 실내 훈련과는 달리 그라운드에선 우리가 알던 푸이그로 변신

차분했던 실내 훈련과는 달리 그라운드에선 우리가 알던 푸이그로 변신


신나는 리듬에 몸을 맡기고

신나는 리듬에 몸을 맡기고


스트레칭을 마치고 이어진 런다운 플레이 훈련이 진행됐다. 주자로 나선 푸이그는 끊임없이 동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는 않았지만 훈련에 임하는 모습은 진지했다. 3루-홈 간 런다운에 걸린 푸이그는 그라운드를 기어가며 필사적으로 태그를 피했다. 선수단에 웃음을 안긴 장면이었지만 훈련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훈련은 즐겁게

훈련은 즐겁게


필사적으로 태그 피하는 푸이그 '훈련에 진심'

필사적으로 태그 피하는 푸이그 '훈련에 진심'


동료들에게 뜨거운 응원

동료들에게 뜨거운 응원


키움 힘내자~

키움 힘내자~


훈련 내내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고 벌어진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올시즌을 기대케 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 79도루 OPS .823을 기록한 강타자다. 다저스 시절 류현진(한화)과 함께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22년에는 키움에서 뛰며 126경기 타율 2할7푼7리(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5득점 6도루 OPS .841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불법 스포츠 도박과 관련된 소송에 휘말리면서 재계약이 불발됐다가 키움과 다시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계약하며 2025시즌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email protected]

3년 만에 키움 복귀 푸이그 '올시즌 기대해주세요'

3년 만에 키움 복귀 푸이그 '올시즌 기대해주세요'



이대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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