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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장의사 스캔들 일파만파

주지사실에서 위원회 위원 사퇴 압박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메릴랜드 찰스 카운티의 한 장의사가 시신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혐의로 적발돼 면허정치 처분을 받은 가운데, 메릴랜드 정부기관인 장의사 및 장례식장 감독위원회 위원 세 명이 주지사실의 압력으로 사임하는 등 권력 스캔들이 발생했다.  
감독위원회의 마쉘 쿠타, 브랜던 와일리, 페트릭 톰슨 위원은 주지사실로부터 직접 사임하라는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 위원은 모두 감독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에 소속돼 있었다.  
위원회는 모두 11명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지사가 지명권을 행사한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찰스 카운티의 헤이븐 바운드 장례 서비스 회사가 시신을 적정 온도에 보관하지 않아 부패하게 만든 혐의가 적용됐다.  
시신 보관 박스와 가방도 찢어진 상태였다.  
이렇게 잘못 보관한 시신이 18구에 달했다.이곳에 시신을 맡긴 유족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작고한 은퇴 경찰관의 아들은 “이 장의사가 우리에게 화장한 재를 건네줬으나 그 과정이 고인의 존엄함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서 화가 많이 났다”고 밝혔다.  
이 장의사는 시정조치를 받고 2주후 진행된 추가 조사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적발됐다.
 
이 장의사는 작년 3월에도 두 건이 적발돼 면허 정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철저히 조사해서 진상을 밝혀라”고 지시한 이후, 주지사실에서 사퇴 압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어 주지사는 찰스 쉴러 전 연방검찰청 검사를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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