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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 문화원 극장서 서정민 공연 개최

음악계 주목 25현 가야금 연주자
전통과 현대 넘나드는 음악 발표

25현 가야금 연주자 서정민(가운데) 씨의 공연 모습. [사진 뉴욕한국문화원]

25현 가야금 연주자 서정민(가운데) 씨의 공연 모습. [사진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이 오는 23일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극장(122 E 32nd St, New York, NY 10016)에서 25현 가야금 연주자 서정민 씨의 공연 '홈(HOME)'을 개최한다.  
 
서정민 가야금 연주자는 일상의 기록 속에서 특별한 순간들을 소재로 음악을 창작하고 있으며, 그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25현 가야금 한 대로 전통적·현대적인 감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유연함을 갖춘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단단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뉴욕 공연에서 그는 지금까지 호평을 받아 온 대표곡들과 지난 6월 미국 투어 중 영감을 받아 창작한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한국 전통 타악 연주자 유병욱, 202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소리꾼 김율희가 함께 무대에 올라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창작자 서정민 씨가 선보일 이번 공연을 통해, 가야금이 빚어내는 한국음악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정민 연주자는 음악 창작자로써 가야금 연주법과 테크닉을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그의 음반들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분에 노미네이트, 제60회 그래미어워즈 '월드 뮤직 앨범 엔트리'에 선정되는 등 완성도를 높이 평가 받아왔다.  
 
23일 오후 7시 30분 시작되는 뉴욕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 koreanculture.org)·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 및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전화(212-759-9550·EXT.210)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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