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로 졸업식 취소 USC 콜로세움에서 축하행사
캠퍼스 내 시위대 캠프는 철거
행사장 입장은 보안 문제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 및 등록된 손님으로 제한되며, 졸업생 1인당 최대 6명만 초대할 수 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또한 방문자는 소지품이 보이는 투명한 가방을 소지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반면, 단과대학별 졸업식과 리셉션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USC는 지난달 25일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해산을 위해 캠퍼스에 경찰을 투입한 후 논란이 커지자 아예 전체 졸업식을 취소했다.
한편, LA경찰국(LAPD)은 대학 측과 함께 지난 5일부터 USC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캠프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LAPD는 이날 캠프 철거에 나서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 폭동 진압 장비를 착용한 경관 50여명을 투입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시위대에게 “캠퍼스를 떠나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는 메시지도 발송했다.
USC 캐럴 폴트 총장은 성명을 통해 “64분 만에 캠프는 철거됐고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며 “앞으로 우리는 캠퍼스 내에서 불법 캠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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