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의료진, ‘척추 전방전위증’ 환자에게 척추유합술 시행…허리 건강 되찾아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이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척추 유합술’을 시행했다.![[연세사랑병원 김헌 주치의가 오후진 씨의 상태를 진단하고 있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4/04/3f479264-4833-4af4-bfc7-cd179f64d57e.jpg)
[연세사랑병원 김헌 주치의가 오후진 씨의 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최근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를 틈틈이 돌보고 있지만 허리가 아프다 보니 이 역시 제대로 하기 쉽지 않다. 나날이 커지는 통증에 가족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닌 가운데 결국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주인공 오 씨는 ‘척추전방전위증’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날 방송에 출연한 김헌 주치의(신경외과 전문의)는 “주인공의 허리는 위 뼈와 아래 뼈가 서로 맞물리지 않고 어긋나 앞쪽으로 밀려 있던 상태로, 이런 상태를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한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그 중에서도 근육과 인대가 약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오후진 씨는 신경이 눌리는 정도가 심각해 주사 치료 같은 시술로는 치료가 어려워 나사못으로 척추 두 개를 하나로 고정하는 ‘척추유합술’을 진행했다. 김헌 주치의는 “수술 후 빠른 통증 완화를 느낄 수 있기는 하지만 수술 시간이 길고 회복 기간 또한 다른 수술에 비해 길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술 후 웃음꽃 피는 일상을 되찾았다는 오 씨. 이 날 ‘내 몸 주치의’ 패널들은 오 씨를 향해 회복에 대한 안도감과 잘 지내길 바란다는 안부를 전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