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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아이디 시행 1년 앞으로

뉴욕·뉴저지 주정부 발급 신청 서두를 것 당부
기존 면허증, 항공기 탑승·연방건물 출입 불가

리얼아이디(Real ID)의 전면 시행일인 2023년 5월 3일이 약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직 면허증을 리얼아이디로 교체하지 않은 주민들은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 교통안전청(TSA), 뉴욕주 차량국(DMV), 뉴저지주 차량국(MVC) 등 관계당국들은 원활한 발급을 위해 미리 발급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TSA는 “내년 5월 3일부터는 공항 보안검색대 심사나 연방정부 건물 출입 시 신분증으로 허용됐던 기존 운전면허증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리얼아이디 또는 여권 등 연방정부 기준에 맞춘 개인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얼아이디는 성명·생년월일·주소·고유번호뿐만 아니라 위조방지와 얼굴인식 기능의 설치 등 연방정부 기준에 맞춘 개인 신분증 겸 운전면허증이다. 2001년 9·11테러 이후 개인 신원확인 정보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항공기 탑승이나 연방정부 건물 출입 시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2005년에 리얼아이디법(Real ID Act)이 제정됐다.
 
리얼아이디 전면 시행일은 당초 2020년 10월 1일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앞서 두 차례나 연기된 바 있다.
 
리얼ID 발급을 위해서는 각 차량국 사전예약→차량국 오피스 방문→구비서류 제출 과정을 밟으면 된다.
 
뉴욕주 차량국에 따르면 기존 운전면허증이 만료돼 갱신해야 하는 경우 추가 비용 없이 갱신 비용만 지불하면 리얼아이디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운전면허증이 만료를 앞두지 않은 경우 12달러50센트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또 뉴욕주에서는 캐나다·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서 육로 또는 해상으로 입국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EDL(Enhanced Driver‘s License)(추가 비용 30달러)도 신청할 수 있다.
 
뉴저지주 차량국에서는 기존 운전면허증을 리얼아이디로 업그레이드하려면 11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5일 스타레저의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주 차량국은 현재까지 뉴저지주 운전자 29만1000명에게 리얼아이디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운전면허 소지자는 620만 명에 달한다.
 
리얼ID 발급 사전 예약 및 세부 사항은 뉴욕주 차량국 웹사이트(dmv.ny.gov/driver-license/federal-real-id)와 뉴저지주 차량국 웹사이트(state.nj.us/mvc/realid)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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