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유권자등록율 높다
한국대선 1월8일 재외선거 등록마감
주미대사관(재외선거관 하언우) 발표에 의하면 10일(금) 현재 추정 재외선거인 2만2038명, 추정 국외부재자 6633명 대비 유권자 등록 인원은 1953명(영구명부 등재자 포함)으로 6.8%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대사관이 파악하고 있는 워싱턴 지역 재외국민수는 영주권자 2만7548명, 일시 체류자 8291명 등 모두 3만5839명이며, 이중 미성년자를 제외한 성인 추정 비율 80%를 곱해 모두 2만8671명의 추정유권자를 도출했다.
워싱턴 지역 6.8% 유권자 등록률은 전세계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 비율 4%를 훨씬 넘어선다.

재외선거
뉴욕 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경우 2.6%,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은 3% 안팎에 불과하다.
하언우 재외선거관은 “내년 등록마감일 1월8일에 임박하면 신고신청이 몰려 처리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신고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추산한 내년 대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 수는 약 214만9000명이지만, 현재까지 재외선거를 위해 신고·신청한 유권자는 3%에 불과한 셈이다. 재외선거 영구명부제로 등록한 2만6000명을 합쳐도 전체 재외유권자 대비 4%에 머물러 있다.
재외유권자는 재외국민 유권자와 국외부재자 유권자로 나뉜다. 재외국민은 한국 국적자로 주민등록이 없는 해외 거주자,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있는 해외 거주자다.
20대 대통령 재외선거는 2022년 2월 23-28일 재외투표소에서 치러진다.
대한민국 국적인 18세 이상(2004년 3월 10일 이전 출생)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재외선거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재외선거인 등록 또는 영구 명부 확인을 하면 된다.
유권자 등록은 웹사이트, 이메일([email protected]), 공관방문, 우편으로 가능하다. 국외부재자는 재외선거 때마다 신고해야 선거 참여가 가능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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