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총격 살인후 도주 한인 차량 발견

수사당국 장갑차·헬기 동원 수색작업중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이스트가든시티에서 총격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한 김상호씨가 26일에도 체포되지 않은 가운데 그가 몰던 흰색 혼다 파일럿 SUV 차량이 업스테이트 풋남카운티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차량은 콜드스프링 인근의 샌디비치파크에 버려져 있었고, 김씨는 차를 버리고 계속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당국은 김씨의 차량 발견 직후 경찰 150여 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검거하지 못한 상황이다.

연방수사국(FBI)과 카운티 셰리프국, 주경찰 등 12개 경찰 기관이 합동으로 검거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김씨의 차량이 발견된 곳은 산과 인접해 있어 김씨가 산속으로 숨어들어 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또 김씨가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 도주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차가 발견된 곳은 사건 현장에서 70여 마일 떨어진 곳이다. 하루 전 그의 차량을 보았다는 제보가 접수돼 수색작업이 전개됐던 뉴버그에서는 10여 마일 떨어져 있다.

김씨 가족에 따르면 이 곳은 수년 전 세상을 떠난 그의 어머니의 유골이 뿌려졌던 장소다.

김씨가 하루 전 도주 과정에서 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음성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생사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얼굴에 총격을 당하고도 극적으로 생존한 최형용씨는 이날 의식을 찾아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제보 전화 845-808-4350.

신동찬·강이종행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