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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출제, 교과서 위주로 개편"…칼리지보드 회장 밝혀

대표적인 대학능력시험 평가인 SAT가 전면 개편된다.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의 데이비드 콜먼 회장은 20일 전국입학상담가협회(NACE) 연례 컨퍼런스에서 SAT를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공통교과과정(Common Core Standard)을 반영해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겠다고 예고했다.

콜먼 회장에 따르면 새 SAT는 작문 영역이 크게 개편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번 칼리지보드의 시험 개편 논의는 지난 2011년 SAT와 경쟁 관계인 ACT의 수험생이 처음으로 SAT 응시생을 넘어서자 국면 전환용으로 나온 조치라는 분석이다. ACT는 교과과정이 최대한 반영된 문제가 출제되는 반면 SAT는 논리·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문항이 주를 이뤄왔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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