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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ㆍ성전환자 출입금지"

버지니아 한인 운영 스파 영업 방침 물의
트랜스젠더 고객 신고,인터넷선 "개방하라"

한인이 운영하는 버지니아 '스파월드'가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성전환자) 고객들의 출입을 금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페어팩스타임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버지니아 센터빌에 있는 해당 업체는 이로 인해 비즈니스 서비스 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의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지난해 한 중국계 트랜스젠더 고객의 신고로부터 시작됐다. 캘리포니아 출신 리야 수이싱은 "난 마라톤 선수인데 피로회복에 좋아 스파월드를 자주 찾곤 한다. 탕에 몸을 담그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보고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스파 측은 다른 고객들의 불편 신고를 받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뒤 당국은 조사를 시작했고, 스파월드 측은 지난 1월 28일 "동성애나 성전환 등 비정상적인 성적 경향을 보이는 고객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영업 방침"이라며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이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는 '고객의 성 정체성과 상관없이 스파월드를 개방하라'는 청원 운동 등이 전개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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