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의료기록 시장 한국 기술력으로 뚫겠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장석영 미주법인장
"한국의 탄탄한 기술력과 미국 현지에 맞게 제작된 시스템으로 미국 전자의료기록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의 전자세금계산서(e-biling)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미주법인(법인장 장석영.사진)을 설립하고 미국 전자의료기록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석영 법인장은 "한국은 거의 100%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이 보급되어 있는데 반해 미국은 도입률이 아직 20~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5월 연방보건복지부(HHS)으로부터 전자의료기록(EMR) 소프트웨어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한 'Mchart EMR'은 예약 접수 검사 진단 처방 수납 의료보험 청구까지 병원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업무들을 통합해 관리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장 법인장은 "복잡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 자체를 간략화해 사용자들이 빠르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며 "다른 소프트웨어에는 적응하는데 6~7개월 걸린다면 우리 시스템은 1~2달 정도면 적응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선 2개월간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온은 또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단계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장 법인장은 "이 시스템의 또 하나의 특징은 클라우드 방식을 기반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지 사용이 가능하며 데이터 분실 우려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온은 현재 런칭을 기념해 설치 비용을 50% 이상 할인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도입시 정부보조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업체 측의 설명에 따르면 HHS에서 인증한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 구입시 정부에서 보조하는 인센티브를 최대 4만4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mchartemr.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949)756-1408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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