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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싱글벙글' 대박 기쁨…방송 중계권료 수입 2배

메이저리그(MLB)가 방송사들과 중계권료 계약에서 기존의 2배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며 싱글벙글하고 있다.

MLB 사무국은 팍스-TV와 터너 방송사(TBS)와 총액 70억달러에 2014년부터 8년간 중계권 계약을 연장할 전망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과 AP통신 등이 20일 전했다.

TBS도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중계할 수 있으며 2곳의 디비전 시리즈와 13차례의 정규리그 일요일 경기 중계권을 갖는다. MLB는 지난달 29일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과 사상 최대 규모인 56억달러에 8년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편 MLB는 이번 계약과 지난 달 ESPN과의 계약을 합치면 중계권 수입이 기존의 2배가 된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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