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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마라톤] 3000여명 '초록 물결'…이웃 생각하면서 달렸다

주류·한인 정치인도 참여
청소년 참가자 특히 늘어

함께 뛰었다. 인종과 장애를 넘는 '초록 물결'이 한인타운을 요동쳤다.

8일 오전 8시45분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고 밝은 미래재단(회장 홍명기) 후원으로 열린 '제2회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은 해피 바이러스가 로스 앤젤레스 도심에 울려퍼지는 사랑과 나눔의 대축제였다.

아시안은 물론 백인과 라틴을 포함한 3000여 참가자들은 배번과 초록색 티셔츠를 수령한 뒤 '뛰면서 돕는다'는 마음으로 윌셔 윌턴 극장 앞에서 출발해 후버 애비뉴 남쪽 올림픽 불러바드 서쪽을 지나 결승점인 서울국제공원 다울정까지 힘차게 달리고 걸었다.

행사엔 미셸 박 스틸 조세형평국 부위원장 강석희 어바인 시장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 톰 라본지 LA 시의원(4지구) 신연성 LA 총영사 웬디 그루엘 LA시 회계감사관 에밀 맥 LA 시 소방국 부국장 배무한 한인회 회장 등 주류와 한인 저명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 참가자들이 많아 눈에 띄었다.

LA 중앙일보 고계홍 사장은 출발 전 인사말에서 "손에 손잡고 사랑을 나누는 마라톤을 만들자"면서 "레츠 고! 레츠 무브(Let's go! let's move!)"를 선창하며 개막을 알렸다.

행사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20여명이 먼저 출발하고 15분 뒤 나머지 모든 참가자들이 달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레이스 결과 버뱅크 고교생 서지오 프레어(18)가 14분5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박영희(41) 씨가 18분46초로 2년 연속 여자 챔프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지성호 씨(62)가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끊었고 휠체어 부문은 빅터 아렐라(42)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취재팀 취재 =임상환·김병일·원용석·백정환·구혜영 기자

사진 = 백종춘·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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