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서비스로 하늘 길 20년…대한항공 시카고 직항 축하 행사
“가격경쟁보다 대한항공이라는 서비스와 상품 등 고품격 서비스로 또 다른 20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대한항공의 시카고-서울 직항 취항 20주년 축하행사가 지난 6일 오후 마운트프로스펙트의 청기와 한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동서·롯데·미시간동서·반도·서울·신세계·썬·아메리카·아메리칸센타·에이스·A-1 여행사(이상 가나다 순) 등 11개 항공사 직영 여행사 대표들과 직원 및 시카고 일원에 거주하는 대한항공 OB들이 참석해 시카고 취항 20주년을 축하했다.
이진호 여객부 지점장은 “미국 항공업계가 가격으로 승부하다 보니 질은 저하되고 마켓을 이끌기보다 끌려가는 모습으로 레드오션에 빠졌다”며 “대한항공은 가격경쟁을 넘어서 고객들에게 명품서비스로 상품의 가치를 높여 경쟁력을 높이겠다. 여기에 대리점이 함께하며 항공사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목표는 1일 2회, 주 14회 운항이다. 대리점이 함께 하면 그 시기가 더 빨리 올 수 있다”며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한항공의 고품격 서비스를 홍보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20년도 항공사와 대리점이 한마음으로 항공업계를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1987년부터 서울~샌프란시스코~시카고 부정기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5년 뒤인 1992년 4월 2일 월·수·금 주 3회로 시카고-서울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 시카고-서울 직항 노선은 LA와 뉴욕에 이어 미주에서 3번째다. 이후 주 3회 직항을 기본으로 타도시와 병합해 주 7회 운항하다 지난 2002년부터 매일 직항 운항 체제로 전환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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